[최종합격수기]

대학시절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회계학 전공과목도 6과목(18학점) 이상 수강할 정도로 회계학에 대한 흥미가 많았습니다. 대학 시절에는 KICPA 시험을 준비하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도에 포기했지만, 이후 직장생활을 하며 저의 전문성을 쌓기 위해 꾸준히 자기계발을 해왔습니다. 금융 관련 자격증인 CFA 자격을 취득한 후, 회계라는 본래의 길로 들어가 AICPA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이패스코리아는 이미 온라인 강의로 정평이 나 있는 학원이었고, 권오상·김용석 선생님의 강의는 실강으로도 들을 만큼 익숙했던 터라 익숙하고 체계적인 강의 커리큘럼 덕분에 수강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총 수험 기간: 2023년 5월 ~ 2025년 6월 (2년 1개월)(※ 최초 수강신청은 2021년 2월)

사실 처음 수강신청 했던 2021년에는 재직 중이던 회사에서의 업무 강도가 너무 높아 공부를 거의 손 놓은 상태였습니다. 당시에는 시험을 포기해야 하나 고민도 많았지만, 이후 이직을 하며 비교적 여유가 생기게 되었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본격적으로 수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코로나로 인해 수강기간 이벤트로 3+1년으로 넉넉히 제공된 것도 정말 큰 도움이 되었고, 무엇보다 이패스코리아 담당자분들의 빠르고 친절한 응대가 공부를 지속하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1. FAR(수험기간 2023.5 ~ 2024.1) : 81점(초시합격)

FAR는 AICPA 자격증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별다른 고민 없이 가장 먼저 도전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요즘은 전략적으로 순서를 달리해서 응시하는 분들도 많지만, AICPA 시험 전체 내용의 뼈대가 되는 파트가 바로 FAR이기에, 가급적 첫 관문으로 삼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저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수험생활을 시작했는데, 중간에 2024년도 시험 개편 소식을 듣고 시험 일정을 늦추게 되면서, FAR 수험 기간이 다소 길어졌습니다. 그 사이 AUD 강의도 병행하며 완강하긴 했지만, 평일 2시간, 주말 4시간 이상을 꾸준히 투자한다면 6개월 내 충분히 합격 가능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회계 전공 과목을 여러 개 수강한 데다, CFA의 회계과목 공부를 통해 회계학에 대한 베이스가 어느 정도 있었기 때문에, FAR은 가장 부담이 적은 과목이었습니다. MCQ는 Becker의 PassMaster 문제를 기계적으로 반복하며 자연스럽게 익혔고, 실제 시험에서 중요한 것은 역시 TBS(Task-Based Simulation) 파트였습니다. 막상 손으로 직접 분개를 써보지 않으면 헷갈리는 부분이 많다는 걸 느꼈고, 특히 Advanced Accounting의 연결회계, Intermediate Accounting의 리스 회계는 꼭 손으로 써가며 학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Becker PassMaster 문제는 전 과목 공통으로 반드시 풀어야 하는 필수 코스라고 생각하며, Simulated Exam(모의고사)은 시험 2주 전까지는 반드시 풀어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그래야 시험 직전에 여유 있게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고,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FAR는 분명 방대한 양 때문에 벅차게 느껴질 수 있지만, 탄탄한 계획과 반복 학습만 잘 병행된다면 누구나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FAR를 시작으로 좋은 흐름을 타시길 응원드립니다.

2. AUD(수험기간 2023.10~2024.6) : 77점(초시합격)

AUD는 솔직히 왕도가 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오상 강사님의 강의력은 정말 훌륭하고 따라올 사람이 없다고 느꼈지만, 결국 학습은 수험생 스스로가 해야 하는 몫입니다. 이 과목은 학습량도 많고, 특히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한국 수험생들에게는 더욱 까다롭게 다가오는 과목입니다.

저는 2022년도 버전 강의를 수강했기 때문에 2024년도 개편이 되면서 새로운 파트가 추가되었고, 특히 생소한 IT Implication 파트가 포함되어 부담이 적지 않았습니다. 부교재만으로는 부족함을 느껴, Becker 노트를 병행해서 학습했으며, 특히 AUD는 Becker 노트가 굉장히 유용하다고 느꼈습니다. 진도 구성과 순서가 부교재와 Becker가 서로 다르긴 하지만, 오히려 두 자료를 비교하며 학습하면서 이해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특히 Audit, Review, AUP 등 다양한 리포트의 구조는 반복 학습이 필수입니다. 권오상 강사님이 강조하신 것처럼 달달 외우면 가장 좋겠지만, 암기력이 좋은 편이 아니었던 저는 TBS 문제를 중심으로 보고서 형식을 반복적으로 읽고 풀이하며 눈에 익히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문제를 접했을 때, 문구가 어느 파트에 위치하는지, 리포트의 제목과 문단 구조를 떠올릴 수 있어야 안정적인 풀이가 가능합니다.

3. REG(수험기간 2024.7~2024.12) : 86점(초시합격)

REG는 암기 위주의 성격이 강하고,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두 분의 강사님(김영수, 공영찬)의 설명은 이해하기 쉽게 잘 되어 있지만, 시험 특성상 결국 이해보다 반복 암기와 문제풀이가 핵심이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강의를 한 번 듣고, 이후에는 문제를 풀면서 부족한 개념을 부교재와 Becker 노트로 무한 반복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특히 세법에서 Phase-out 규정, 세율 구간 등은 암기가 어렵기 때문에, 문제를 풀면서 암기를 완성해가는 전략이 유효했습니다.

시험에 임박하여 매일 MCQ 40문제, TBS 3개 이상씩 풀며, Becker의 Simulated Exam(SE) 1, 2도 늦지 않게 풀었습니다. SE 1, 2 모두 75점을 넘지 못해 걱정이 되었지만, 오히려 그 점수 때문에 더 긴장해서 끝까지 문제를 붙잡고 갔던 것이 실제 시험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상법보다는 세법의 비중이 훨씬 크기 때문에, 시험 직전까지도 세율이나 Phase-out 규정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BAR(수험기간 : 2025.1 ~ 2025.6) : 81점(초시합격)

FAR, AUD, REG를 차례로 통과한 후, 마지막으로 선택한 과목은 BAR였습니다. 기존 회계 경력과 CFA 공부 경험이 있어서인지, BAR의 커리큘럼은 상대적으로 더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보고(Reporting)와 분석(Analysis)에 중점을 둔 내용은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많은 분야였기에 학습 동기 부여가 잘 되었습니다.

BAR는 여러 Discipline 중에서도 회계적 접근이 많은 과목이며, 재무제표 해석이나 성과 측정 등 실제 보고서 작성 실무에도 도움이 되는 지식이 많아 이 과목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BAR는 김용석 강사님이 모든 강의를 맡고 계신데, 학습량이 많기 때문에 부지런히 따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처럼 직장을 병행하며 공부하시는 분들은 하루 2강, 주말 4강씩 듣는 스케줄로 학습을 계획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강의 수강만 약 1.5개월이 걸렸고, 이후에는 Becker 문제풀이와 부교재 및 노트 복습을 병행하면서 부족한 개념을 채워나갔습니다.

아직 BAR 시험은 상대적으로 정착이 덜 된 느낌이 있고, Becker PassMaster 문제에서도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이점이 저에게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게 만든 점이었습니다. 특히 TBS 문제 중 리스 관련 문제가 Becker에서 부족한 편이었는데, 이럴 때는 김용석 강사님의 부교재 뒷부분 문제들을 꼭 풀어보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문제 퀄리티가 실제 시험을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5. 결론

AICPA시험을 경험하며 느낀점은 미국시험은 상대평가로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최소한의 허들만 넘는다면 누구나 패스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직장생활과 병행하며 AICPA 공부를 지속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하지만 하루에 1~2시간씩이라도 꾸준히 시간투자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것, 그리고 문제를 중심으로 반복 학습하며 실전 감각을 키운 것이 결국 합격의 비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각 과목마다 특성이 달라 전략도 조금씩 달라졌지만, 모든 과목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한 것은 Becker 문제풀이 + 부교재 보완 + 반복 회독이라는 학습의 삼각 구도였습니다. 특히 직장을 다니며 공부하시는 분들께는 철저한 학습 계획과 시간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이 글이 AICPA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Q. 시험 합격인증 이미지 캡쳐해서 등록해주세요. (본인 확인이 되는 이미지첨부)

Q.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회계 관련 전문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Q. 수강한 강의와 강사님 성함, 강사님 강의스타일과 수강하면서 도움이 되었던부분이 있나요?

공영찬 - BUSINESS LAW

김영수 - TAXATION

상법 그리고 세법 모두 처음 배우는 거라 용어부터 너무 생소했는데 강의 들으면서 차근차근 기초를 다질 수 있어서 좋았고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교재도 잘 정리가 되어있어서 공부할 때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Q.자격증 준비기간과 시간, 자세한 공부 방법을 공유해 주세요.

약 3달간 전념으로 공부했으며, 앞선 BAR보다는 강의수가 적어서 조금 더 수월히 진도를 나갈 수 있었고 교재는 2-3회독 정도 한 후에 베커 문제 전수로 랜덤으로 풀어봤던 것 같습니다. 베커를 풀 때에는 선지까지 꼭 분석했고, 오답은 특히 더 정리를 꼼꼼히 해서 다시 틀리지 않도록 유의했던 것 같습니다.

Q. 자격증 취득할 수 있었던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 공부TIP , 합격 비법 , 도서활용 공부법 이미지 첨부)

나만의 외우는 방식을 하나씩 습득해두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상법과 세법은 과목 특성상 외우는 게 많은 편이라 나만의 언어로 앞글자만 따와서 외우거나 스토리로 만들어서 외우는 등 중요한 내용은 모두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Q. 공부하면서 힘들었던 과목이나 파트가 있었다면 어느부분이였고, 어떤식으로 해결해 나가셨나요?

가장 힘든 부분은 TBS 풀이였습니다. TBS로 나와서 exhibit이 많이 나오는 경우에는 문제파악도 어려워하는 편이라서 처음에는 많이 틀렸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으로 제가 해석하기 어려워하는 exhibit들의 주제를 파악해두고 그 주제를 열심히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Q. 자격증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과 응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좋은 결과가 모든 수험생들에게 있기를 기원합니다!

화이팅 !!

Q. 이패스코리아 아이디: k7sa88

?

??Q. 시험 합격인증 이미지 캡쳐해서 등록해주세요. (본인 확인이 되는 이미지첨부)

Q.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회계 관련 전문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Q. 수강한 강의와 강사님 성함, 강사님 강의스타일과 수강하면서 도움이 되었던부분이 있나요?

김용석 강사님 - COST,FM,A&R

순서대로 COST,FM,A&R 수강했었고, 강사님이 포인트만 쏙쏙 잘 골라서 설명해주셔서 이해하기도 쉬웠고, 문제풀이도 꼼꼼히 설명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자격증 준비기간과 시간, 자세한 공부 방법을 공유해 주세요.

약 2달간 전념으로 공부했었고, 우선 교재 내 모르는 문제 혹은 풀 때 풀이가 확실하지 않았던 것들 다 정리해두고 여러번 풀었습니다. 그리고 워낙 양이 많다보니 휘발성이 강해서 오늘은 COST만 공부하고 끝이 아니라 하루에 COST,FM,A&R 다 조금씩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Q. 자격증 취득할 수 있었던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 공부TIP , 합격 비법 , 도서활용 공부법 이미지 첨부)

문제 풀이 시에는 베커 내 엑셀 시스템으로 연습으로 자주 해보는 것이 저만의 공부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계산문제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계산기보다도 시험장에서 엑셀로 푸는 것이 훨씬 빠르고 나중에 검토할 때도 계산실수 파악하기 좋기 때문에 베커에 있는 엑셀로 문제 푸는 연습을 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Q. 공부하면서 힘들었던 과목이나 파트가 있었다면 어느부분이였고, 어떤식으로 해결해 나가셨나요?

가장 힘든 부분은 시간이 촉박했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3과목이다보니 강의수도 많은데 강의도 다 듣고 복습 + 베커문제풀이까지 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릴까봐 걱정되어 빠르게 진도를 나가는 게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하루하루 공부량을 지정하고 꼭 공부량을 채우고 하루를 끝내는 것과 시험일을 미리 지정한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일을 미리 잡아두니 정확하게 하루 단위까지도 계획을 더 구체적으로 짜서 계획대로 이행하니 시험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자격증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과 응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시험 공부 모두 화이팅하세요!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 화이팅!

Q. 이패스코리아 아이디: k7sa88

?